해외여행 꿀팁

오직 그 동네에만 있는 일본 수제 디저트 브랜드 BEST 4

햄햄미 2025. 4.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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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이라 하면 보통 도쿄, 오사카 같은 대도시를 떠올리지만, 진짜 보석은 그보다 더 작은 동네들에 숨겨져 있어요.

특히 수제 디저트를 파는 로컬 브랜드들은 대형 프랜차이즈에선 느낄 수 없는 따뜻함과 섬세함이 묻어나죠.

어떤 곳은 가족이 대대로 운영하는 가게이기도 하고, 어떤 곳은 디저트를 예술로 여기는 장인의 손길이 담긴 곳이기도 해요.

이번 글에서는 여행자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짜’ 맛과 이야기를 가진 소도시 디저트 브랜드 5곳을 소개할게요.

 

 

 

1.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의 ‘가토우 카페’
하마마츠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주택가 사이에 숨겨진 듯 자리한 '가토우 카페'는 말차 크림 타르트로 유명한 디저트 전문점이에요.

이곳은 현지에서 수확한 유기농 말차를 활용해 타르트를 직접 만들고, 하루에 소량만 판매해요.

말차의 쌉싸름한 풍미와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기죠.

내부 인테리어도 나무와 흰색 벽돌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카페에 앉아 디저트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2. 돗토리현 요나고의 ‘쿠라야마 양과점’
요나고 시내 중심부 골목에 위치한 이 작은 가게는 ‘벚꽃 모나카’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벚꽃잎을 갈아 만든 앙금이 들어간 이 모나카는 봄 시즌 한정이지만, 다른 계절엔 고구마, 밤, 유자 등 계절에 맞춘 다양한 맛으로도 판매돼요. 전통적인 일본 과자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젊은 층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포장도 매우 정갈하고 예뻐 선물용으로도 딱이에요.

 

 

3. 나가노현 마츠모토의 ‘오쿠야마 베이커리’
알프스 산맥이 펼쳐진 마츠모토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오쿠야마 베이커리'가 있어요.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는 ‘흑당 휘낭시에’로, 흑설탕 특유의 깊은 단맛과 버터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랍니다.

매장은 아담하지만 손님이 끊이질 않으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어요.

 

 

4.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의 ‘하나노미치 스위츠’
구라시키 미관지구 한복판에 있는 ‘하나노미치 스위츠’는 장인의 정성이 듬뿍 담긴 푸딩으로 유명해요.

이 푸딩은 일본산 달걀과 쿠라시키의 천연 온천수로 만든 것이 특징인데요, 그 부드러움과 깔끔한 단맛은 한 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을 정도예요. 매장 한켠에는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작은 오픈 키친이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여행 중 이곳을 방문하면 일본 디저트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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